장교와 부사관 등 전역예정 간부의 취업을 돕기 위한 ‘2004 전역장병 취업설명회’가 1일 양재동 AT 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박람회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온라인(http://mndjob.jobkorea.co.kr) 행사도 함께 개최돼, 폭 넓은 채용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역장병 8,000여명과 62개의 오프라인 업체를 포함해 200여개 유망 업체가 참여하는 구인ㆍ구직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삼성SDS, SK㈜, 한국통신, 신도리코, LG필립스, 교보생명, 농심, STX조선, 남양유업 등이 포함돼 있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현장 채용관에서 현장 즉시 채용이 이뤄지며, 채용정보 제공 및 취업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ㆍ전문기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행사 진행은 채용관ㆍ컨설팅관ㆍ테마관ㆍ교육정보관ㆍ세미나관 등에서 주제별로 이뤄진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서류 전형과 면접을 실시하며, 컨설팅관에서는 관련 업종에서 초빙된 유명 전문가들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인다. 이 밖에 교육정보관에서는 컴퓨터ㆍ어학ㆍ전문기술 등 각종 자격증 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국방취업지원센터 신해권 단장은 “이번 전역장병 취업설명회는 구인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을 대거 만날 수 있고, 전역장병 구직자는 다양한 기업을 선택할 수 있어 일과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