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61% 저축·여행·공부에 투자할 것기혼여성들이 급하게 돈이 필요한 때는 자녀교육비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급전 필요 사유 중 1위가 자녀교육비(20%)이고 생활비(19%), 계획에 없던 경조사비(15%), 카드대금(1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국민은행이 지난 9월15일∼10월11일 주부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우먼프리론' 홈페이지를 방문한 3천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또 조사대상 중 79%는 이때문에 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으며 이가운데 88%는 현금서비스 고금리가 부담된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1천만원 현금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일로는 저축(24%)에 이어 여행(23%), 자신을 위한 공부(14%), 창업(13%) 등을 꼽아 기혼여성들의 강한 자아실현 욕구를 나타냈다.
응답자의 49%는 가계관리 및 지출결정권이 자신에게만 있다고 밝혔으며 공동관리는 45%였고 남편이 결정한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