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원 생활용품·7,900원 안마봉등 초저가 상품 불티
 | | 옥션 유니레버 희망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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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G마켓 패밀리 해바라기유 선물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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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설 선물세트 만원도 비싸다"
4,900원 생활용품·7,900원 안마봉등 초저가 상품 불티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옥션 유니레버 희망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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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깨비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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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패밀리 해바라기유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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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만원도 비싸다'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원 이하의 초저가 선물세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5,000원도 안 되는 '초초저가' 선물세트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샴푸,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유니레버 희망 2호'가 38% 가량 할인된 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할인판매를 진행한지 5일만에 한정수량 1,000개중 970여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옥션은 또 부모님 효도선물로 좋은 안마봉 '깨비방망이'를 7,900원에 선보였는데 3일만에 준비한 1,000개중 430여개가 판매됐다. 옥션은 이 외에도 도시락김 5g짜리 12개가 들어있는 '광천 최대감집 재래김 선물세트'를 3,500원에, '다솜애 전통한과세트'를 7,800원에 각각 선보였다.
G마켓에서는 3,500원에 선보인 '보성한과 유과 세트(300g)'가 지난 주 1,560개나 팔려나갔다.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으며 보성 녹차를 이용해 재래식 방법으로 발효시킨 제품이다. 석류꿀차, 복분자꿀차, 오미자꿀차로 구성된 '100% 국내산 벌꿀차 3종 세트(1.8kg)'도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지난 주 판매량이 1,360건에 달했다. 이와 함께 '패밀리 해바라기유 선물세트(500ml 2병)'(5,900원)와 '상주 곶감 12개입'(5,900원)도 지난 주 각각 2,360개, 1,700개나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인터파크도 1만원 미만 알뜰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내놓았다. '솔뫼 흑마늘 광천김 선물세트'(5,980원)는 충청도지사 품질추천과 2008 대한민국 특산물 대상을 받은 제품이며 샴푸, 린스, 크림바 등으로 구성된 '도브 US-104D 선물세트'(7,500원)는 10세트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해준다. 또 3,000원 미만 선물세트로 카놀라유 1병과 사은품 김 2봉으로 구성된 '롯데 카놀라유 선물세트'(2,900원)와 '제주특산 감귤비누 선물세트'(2개 2,500원) 등도 준비했다.
11번가에서도 터키가 원산지인 '크레오 해바라기씨유'(500ml 2병)를 4,900원, 이탈리아산 '올리비탈 해바라기 오일 세트'(100ml 2병)를 6,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임성범 11번가 카테고리 매니저는 "예년에 비해 설 경기가 나빠지면서 1만원대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전체 선물세트 판매의 약 3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초저가 선물 구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몰의 초저가 선물세트는 불황 속 가격 메리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한 상품들"이라며 "선물세트는 대부분 무료배송이지만 배송비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입에 앞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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