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감독관의 부인들은 22일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노르웨이, 호주, 미국, 인도 등 11개국의 감독관 부인 30명은 이날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다도 체험과 김치 만들기, 옹기문화엑스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체험에 참가한 로빈 래퍼티 씨(34ㆍ호주)는, “오래 전부터 옹기를 이용해 발효음식인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한국의 오랜 전통을 조금은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