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화 돈다내고 보면 원시인?

할인혜택 관객 절반 넘어영화비를 제돈 내고 보는 관객이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카드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서울, 부산, 대구, 수원 등 4개 도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38개 상영관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객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10월 관람객의 51%가 할인서비스를 이용했다. 할인서비스 종류별로 보면 전체관람객의 22%가 신용카드로, 29%는 이동통신사 멤버십카드로 관람료를 절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관객의 56%가 할인서비스를 이용 가장 높았으며 대구(49%), 수원(48%), 부산(35%)이 각각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입장권 예매율은 25%를 기록, 4명 가운데 1명은 표를 미리 산 뒤 영화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예매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5%를 기록, 10%대에 머문 부산, 수원, 대구의 수치를 크게 앞질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성인의 경우 신용카드를, 청소년 및 대학생은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영화를 비롯 문화관련 부가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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