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개발, 기존 도심의 재개발, 2014년 아시안 게임 유치 등 이번 선거에서 약속한 3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인천이 동북아 허브도시로 성장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상수(60ㆍ사진) 인천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더 기울이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쓰겠다”며 “이 같은 약속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인천시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지난 4년 동안 인천시는 시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에 진행돼온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 제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시 공무원들과 혼연일체가 돼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이와 함께 “이번 선거의 승리는 지난 3년간 현정권의 실정에 대해 시민들의 염증과 심판의지가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하고 “대안세력에 대한 기대가 한나라당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안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돈 안 쓰는 선거가 정착되고 메니페스토 운동과 함께 정책선거가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다양한 형태의 토론회 등으로 각 후보들에 대한 정책평가 기회가 많았던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인천의 발전을 염원하는 인천시민 모두의 승리”라면서 “앞으로 우리사회에 만연돼 있는 반목과 갈등을 벗어내고 통합과 조화의 시대로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