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03530)의 최대주주가 28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서 한화국토개발로 변경됐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증권 주식 100만주(36억원)를 한화국토개발에 장내에서 매각해 지분율이 6.81%에서 4.44%로 낮아졌다. 반면 한화국토개발외 12명은 지분율이 4.41%에서 6.78%로 높아져 한화증권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 회장은 또 한화유통이 보유한 ㈜한화 주식 291만9,000여주를 전량 사들여 ㈜한화 지분율을 18.96%에서 22.69%로 늘렸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이 ㈜한화의 지분을 늘려 경영권 안정을 꾀하기 위해 한화증권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