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00 다시붕괴 '숨고르기'
주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7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고객예탁금 감소, 외국인 순매수 규모 감소세 등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600선 밑으로 내려앉았고 코스닥지수도 75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기관들의 매도로 장중 한때 16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낙폭이 줄어들면서 전일보다 7.59포인트 하락한 595.83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3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및 개인들의 사자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매도공세로 전일보다 2.70포인트 떨어진 75.01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금리와 환율은 계속 떨어져 국고채 3년물은 오후3시30분 현재 0.06%포인트 하락한 연5.80%, 원ㆍ달러 환율은 5원30전 떨어진 1,278원50전을 기록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