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코닉스 실적악화 우려

휴대폰과 프로젝션 TV 부품 업체인 세코닉스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현대증권은 프로젝션 TV부문에서의 단가 인하 압력과 130만 화소 카메라폰 렌즈 부문의 출하량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는 프로젝션 TV렌즈의 수익성이 대기업들의 납품가격 인하 압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카메라폰 렌즈 역시 카메라폰의 출하량 감소와 경쟁업체들의 시장 진입으로 실적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이어 “특히 지난 9월 한달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36.7% 늘어났지만 지난 8월보다는 22.2% 감소한 것이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코닉스는 이날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물이 나와 이틀째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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