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홈플러스 "20년전 가격에 팝니다"

20여개 생필품 대상…이마트·롯데마트 창립행사에 '맞불'<br>GS마트도 50% 할인행사

신세계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창립 15주년과 10주년을 맞아 20~50여개 생필품을 각각 15년전과 10년전 가격에 판매하기로 하자 홈플러스와 GS마트도 가격인하 경쟁에 가세했다. 홈플러스는 27일부터 4월2일까지 1주일간 20여개 주요 생필품의 가격을 20년전 가격에 판매하는 ‘어게인 1988! 20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핸드볼 남녀 국가대표팀 후원계약을 체결한 홈플러스는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88올림픽 당시의 제품 가격과 물가지수를 역으로 산정해 세제, 콜라, 돼지고기, 꽁치 등 20여개 품목을 현재 가격보다 50~6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퍼타이리필(3.9kg)와 코카콜라(355㎖ㆍ4입)는 50% 가량 할인된 5,830원과 1,320원에 판매하고 돼지불고기(100g)와 시금치(단)는 60% 가량 인하된 295원과 33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컵라면, 화장지, 샴푸 등도 평균 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GS마트도 4월2일까지 ‘GS출범 3주년 기념 생필품 50% 할인행사’를 열고 시금치, 두부, 쌀 등 100여가지 품목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시금치, 돼지고기, 계란, 간고등어 등은 40~50% 할인 판매하고, 샴푸, 화장지, 기저귀 등은 20~40% 할인 판매한다. 시금치(2단)는 980원, 안동간고등어는 2,980원, 청정원고추장(6.5kg)은 1만3,900원에 판매한다. 또 31일까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최고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7일에는 한우 곰탕용잡뼈(100g) 550원, 28일에는 함박웃음 돈육앞다리불고기(100g) 380원, 29일에는 호주냉장척롤구이(100g) 680원, 30일에는 한우 곰탕용꼬리(100g)를 1,0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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