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시 산증인' 이춘희 前청장 "세종시장 출마"

세종시의 산증인 격인 이춘희(사진ㆍ5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9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회에서 열린 그의 출사표 현장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이용희ㆍ박병석ㆍ양승조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은 물론 정세균 전 대표, 이용섭 의원, 백원우 의원 등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 민주통합당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청장은 “2003년 건설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세종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애정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세계적 명품도시로 키울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도시계획과 법안을 마련하고 입지를 선정하고 토지 보상 등 후속대책을 마련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평소 원만한 성품과 깔끔한 일처리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전 청장은 참여정부 첫해 청와대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부단장(단장은 당시 권오규청와대 정책수석)으로 사실상 신행정수도 건설을 총괄하다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이 난 뒤 2006년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 초대 청장을 역임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차관을 지내다 최근까지 송 시장을 도와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지냈다. 전북 고창 출신인 그는 민주당 입당배경과 관련,“신행정수도를 처음 공약하고 지금까지 지켜와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세종시를 키울 정당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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