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베컴과 올해 6월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베컴은 이날 구단주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와 입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구단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돼 PSG를 택했다”는 그는 “PSG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와의 계약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베컴은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팀 훈련에 참가해 몸을 만들어왔다.
1993년 프로 데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0년간 뛴 베컴은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LA 갤럭시로 옮기며 선수생활을 유지해왔다. 리그 선두인 PSG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티아구 실바, 루카스 모우라(이상 브라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한편 베컴은 “내 급여를 모두 파리의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