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남성전용카드 `LG2030카드`가 올해도 젊은 남성층으로부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2030카드`는 소비 잠재력이 크고 인터넷 관련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20~30대 남성들을 차별 공략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발된 상품. `LG2030카드`의 서비스에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것은 이 때문. 앞으로 10여년간 국내 소비의 주역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젊은 남성층의 욕구에 맞춰 스포츠 관람 할인, 자동차 관련 서비스, 영화관람 할인 등 생활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60여개의 유명 영화관에서 관람료를 `LG2030카드`로 결제할 경우 회원 본인과 동반 1명의 관람료를 각 1,000~2,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고, 롯데월드 등 전국 13개 놀이공원을 이용할 때 무료입장이나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LG트윈스, 대전 시티즌 등 6개 프로야구ㆍ축구ㆍ농구 구단의 경기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 LG정유에서 주유하고 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리터당 15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다 최근에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까지 추가돼, 교통과 레저,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원카드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출시 4년째를 맞이하는 `LG2030카드`가 여전히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서비스가 꾸준히 업그레이드된다는 점. 특히 레포츠와 여행, 숙박 등 레저서비스는 출시 이래 대폭 추가돼 왔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비자인터내셔날로부터 상품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작품상(Award for Global Excellence)`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