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의보고서 "유통물류 변혁이끈 RFID칩 주목을"

유통물류산업의 대변혁을 이끌 첨단반도체인 `무선주파수인식(RFID) 칩`에 주목하라. 선진국에선 대중화가 임박한 RFID 칩은 조만간 연간 3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RFID-유통물류 정보화 도구` 보고서를 통해 “RFID 칩 시장은 지난 2002년 현재 9억6,5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칩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년내로 수요가 급등, 오는 2008년께 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의는 특히 “오는 2005년 칩 가격이 개당 60원(미화 5센트)대로 떨어지면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우리나란 현재 핵심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전량 수입, 부착하는 수준이어서 대응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한편 `RFID 칩 시대`가 열리면 물품마다 RFID 칩이 부착된 미래형 매장에서는 소형 컴퓨터가 부착된 쇼핑카트를 밀고 다니며 상품의 원산지, 가격, 보존기한, 조리방법 등을 알아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쇼핑카트에 상품을 담는 순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져 계산대를 통과할 필요도 없게 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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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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