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4% 이상 올랐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CJ오쇼핑은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4.60%(1만3,200원) 오른 30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CJ오쇼핑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나며 전날 코스닥시장 넘버2 자리에 올랐다.
CJ오쇼핑의 상승세는 2ㆍ4분기 실적이 크게 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홈쇼핑과 GS홈쇼핑 등 경쟁사들에 비해 한층 개선된 2ㆍ4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국내 판매 호조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ㆍ4분기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3개 홈쇼핑 업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