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원유도입 관세의 무세화와 석유수입 부과금의 차등화를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에 공식 건의했다.석유협회는 7일 정부에 제출한 건의문에서 "에너지 안보 및 자국 내 생산제품을 육성하는 국제적 기준에 맞춰 현행 5%인 원유도입 관세율을 없애달라"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시 양자간 동일하게 리터당 14원씩 내고 있는 석유수입부과금을 원유관세제도 개편에 맞춰 차등화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정웅 석유협회 상무는 "부과금 제도는 일본외에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조세연구원의 보고서에서도 원유부과금은 유지하거나 줄이고, 제품은 50% 가량 높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