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스코, 기업지배구조 건전성 2위

유로머니, 신흥시장 650개社 평가포스코가 이머징 마켓(신흥시장) 대기업들 가운데 기업지배구조 건전성이 2위로 평가됐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영국의 금융 전문 월간지인 '유로머니'는 최근호에서 아시아ㆍ남미ㆍ동유럽 등 이머징 마켓 기업 65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88점을 획득해 인도 정보통신 업체인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에 이어 2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유로머니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평가는 미국의 모건 스탠리사가 설정한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에 포함된 회사 중 시가 총액 상위 650개 회사의 ▦지분구성의 투명성(15점) ▦재무의 투명성(25점) ▦이사회 구성과 절차(20점) ▦주주와의 관계(15점) ▦주주와 경영층의 이해 일치(25점) 등 5개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민영화와 맞춰 선진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위한 각종 제도 마련과 IR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에 이어 국민은행이 12위, KTB와 KT가 공동 46위에 올랐다. ◇기업지배구조 우수 기업 순위 순위 업체(국적) 1위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스(인도) 2위 포스코(한국) 3위 글로벌 시큐러티스(터키) 4위 구자라트 암부자 시멘트(인도) 실버라인 테크놀로지스(인도) 6위 DR. 레디스 래보라토리스(인도) 7위 가즈프롬(러시아) 8위 타이 농업은행(타이) 9위 브리티시 아메리칸 터바코(말레이시아) 10위 콤파니아 데 텔레커뮤니케이셔너스(칠레) HSBC(홍콩) 12위 국민은행(한국) 46위 KTB(한국),KT(한국)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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