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일자리를 통한 빈곤탈출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저소득층 2만명에 대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초부터 연말까지를 저소득층 취업지원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지자체와 연계체제를 구축해 2만명을 목표로 지자체별로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참여 대상자를 추천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이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로 설정부터 직장 알선까지 통합적으로 일자리 구하기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가 취업하면 100만원의 성공 수당을 지급하며 직업훈련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대상자는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ㆍ차차상위 계층이다. 참여하려면 시ㆍ군ㆍ구청과 가까운 고용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올들어 9월말까지 2만310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마친 8,302명 중 5,417명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내년에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5만명까지 확보할 계획으로 관련예산도 확보한 상태”라며“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일을 통해 빈곤을 탈출할 수 있도록 고용부가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