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인프라웨어(041020)

스마트폰 오피스 솔루션 수익 호전



인프라웨어는 모바일 브라우저 업체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38.9%의 성장을 기록한 후 스마트폰이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함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는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2007년 보라텍(과거 삼성전자 훈민정음 개발팀)을 인수한 후 스마트폰ㆍ태블릿PC용 오피스 솔루션을 개발해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업체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1ㆍ4분기에 LG '옵티머스 2X'에 채택된 것을 비롯해 2ㆍ4분기에는 삼성과 HTCㆍAsus 등과 같은 메이저 업체로 제품 채택이 확대됐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 업체들은 각종 프로그램을 제조할 때 바로 탑재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그중 주요 제품이 이메일이나 업무용 파일을 보기 위한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인프라웨어의 제품은 경쟁업체보다 가격이 싸고 빠른 문서 로딩, 원본 데이터 호환이 가능해 양호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프라웨어의 오피스 관련 매출은 단말기당 로열티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탑재된 모델 수가 증가할수록 매출도 늘어난다. 소프트웨어 업체 특성상 매출 증가에 따른 추가 비용 증가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프라웨어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인프라웨어의 기존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한 매출이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라 감소되고 있지만 오피스 솔루션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프라웨어의 매출 성장을 통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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