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그룹이 독일의 자동차용 휠 제조업체 BBS사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BBS사는 포르쉐나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등 유럽의 고급 자동차용 휠을 제조해 온 업체다.
NICE그룹은 2010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조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에코알루미늄(ECO-AI) 사업화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올 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글로벌 인수합병(M&A)센터 소개로 BBS사의 매각 의사를 접하고 약 4개월 끝에 인수에 성공했다.
NICE그룹 측은 "BBS사 인수를 계기로 자동차 등 수송기기 신소재 부품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