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주가 900선 유지

( 마감 브리핑 ) 1. 시장 동향 - 주식시장이 지수 900선을 힘겹게 지켜냄. 장초반 91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시장은 이후 경계매물이 개인과 기관 중심으로 출회되면서 약세로 돌아선 이후 장중 한때 900선이 무너지기도 함 - 지수 연관성이 가장 큰 삼성전자가 55만원을 하회하는 부진속에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면서 지수흐름이 약화됐지만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은 지수약세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오름세를 유지해 대조를 이룸 - 이렇듯 지수가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 3월들어 5일연속 순매수 속에 무려 2조 2천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음.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21일 연속 순매수라는 기록을 유지해 지수등락과 상관없이 양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주식매수에 나섬 - 반면 개인은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거래소시장에서 9일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매도세로 일관해 외국인과 대조를 이룸 2. 오늘의 기록 - 외국인 코스닥시장에서 21일 연속 순매수 기록 - 외국인 거래소시장에서 3월들어 5일 연속 순매수 기록 - 개인 거래소시장 9일 연속 순매도 기록 3. 투자자별 매매동향 # 거래소시장 - 외국인 1,150억원 순매수, 개인 452억원 순매도, 기관 424억원 순매도 # 코스닥시장 - 외국인 357억원 순매수, 개인 174억원 순매도, 기관 151억원 순매도 4. 프로그램 매매동향 -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 순매수 546억원 기록. 하지만 오후들어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가 현저히 둔화되면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추가적으로 늘어나지 못함.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1조 2천억원 규모에서 1조 2,500억원 이상 규모로 늘어날 듯 5. 장중 특징주 #파라다이스(A03423) - 워커힐 지분 인수참여 소식으로 상승. - 동사는 뉴브릿지캐피탈과 콜로니캐피탈아시아퍼시픽과 컨소시엄을 구성, 워커힐 호텔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2차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시장에서는 기존 카지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옴. # CJ엔터테인(049370)먼트 - 자회사인 CJ CGV의 기업공개 추진설로 강세를 보이며 관련주의 강세를 주도. - CJ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J CGV가 거래소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 주간사 선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짐. - 증권업계 따르면 CJ CGV의 주당 공모가는 지난해 결산 결과에 따라 달라지지만,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20만~3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 CJ CGV는 지난해말까지 17개지역, 136개 스크린에 2564만명의 관객이 찾음. 현재 지분구조는 아시아시네마홀딩스와 CJ엔터테인먼트와 각가 50%씩 보유. - 이밖에 스타맥스(017050), 플레너스(037150) 등이 상승. # 콤텍시스템(031820) - 공급계약 호재로 큰 폭으로 상승. 주가는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 최근 주가가 연일 하락했고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저가주로서의 메리트가 부각된데다 KT에 네트워크 장비 31억3229만원 어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호재로 작용. # 공기청정기 관련주 - 공기청정기 관련주로 알려진 솔고바이오(043100), 크린에어텍(064060), 크린앤사이언(045520), 위닉스(044340), 웅진코웨이(021240)등이 강세를 보임. - 공기청정기 관련주들은 봄에 나타나는 황사현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 2월 초강세를 보였고 이달들어 차익매물로 인한 조정양상을 보임. - 시장에서는 3월 들어 관련주들이 가격조정을 보인 것을 감안, 일시적인 조정 이후의 재상승을 기대하는 순환매성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6. 단기 전망 - 900선 돌파 이후 경계감과 이번주 목요일 선물옵션 만기를 앞둔 경계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인과 기관의 시장참여를 어렵게 하고 있음 - 따라서 이번주는 900선을 전후로한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만기일 이후 방향성을 재차 모색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대우증권 제공]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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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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