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 미스코리아 손정은씨 미 외식브랜드 도입

◎델모니코스와 합작 내달 압구정에 1호점 개점미국의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모니코스」가 미스코리아 출신인 손정은씨에 의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8년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손씨는 델모니코스사와 51대49의 지분으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다음달 말께 국내에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1호점은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들어서는데 지하1층, 지상1∼2층에 매장면적 1백30평규모다. 손씨는 앞으로 4∼5개의 직영점을 개설한 후 체인사업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동남아지역에 대한 델모니코스 매장개설 및 운영권도 확보, 내년 하반기에 일본이나 홍콩에 진출할 계획이다. 델모니코스는 1920년 「리츠카페」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가 80년 「델모니코스 씨푸드 그릴」로 바꿨는데 정통 이탈리아식의 다양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과 파스타가 주메뉴다. 봄·여름과 가을·겨울메뉴로 나눠 계절에 따라 메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델모니코스는 현재 캘리포니아 앤시노시와 샌퍼낸도밸리에 2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조만간 산타모니카 블러바드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델모니코스는 매장수는 적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내에서 2등급에 속하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1등급 레스토랑은 2개, 2등급은 80여개에 불과하다. 델모니코스는 올해초 한인인 황준성씨가 인수, 한국 및 아시아지역 진출을 모색하다 손정은씨와 손잡게 됐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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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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