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7월 매출이 1조6,185억원(전사기준)으로 전달(1조5,554억원)보다4.1%, 전년동기보다는 22.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정보통신부문이 휴대폰 단말기 판매호조에 힘입어 6,44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월대비 13.6%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은 250만대에 육박하는데 이는 휴대폰사업 시작이후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LG전자측은 북미시장의 호조, 중국수요 회복, 제품 라인업 강화 등으로 3ㆍ4분기 휴대폰 공급목표 680만대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은 광스토리지와 TV 부문의 판매호조로 5,413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3.3% 늘었다.
그러나 가전부문은 에어컨 판매 감소와 전반적 국내수요 부진으로 3,992억원에 그쳐 전월보다 11.2% 감소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