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텔레콤 'OPMD 유심칩' 물량 갈증 풀릴듯

SK텔레콤의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유심(USIM) 칩 공급이 다음 주부터는 원활해 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4일 “수만 개의 유심 칩 물량을 풀었다”며 “다음 주부터는 OPMD 유심 칩을 구입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OPMD 유심 칩을 기다려 온 갤럭시탭 이용자들의 불만도 해소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한동안 물량 부족을 이유로 OPMD 유심 칩 공급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말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구하기 힘들어 불만이 높았다. OPMD란 하나의 요금제에 가입해 여러 개의 디지털 기기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갤럭시S로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 쓰는 이용자가 OPMD 유심 칩을 갤럭시 탭에 꽂으면 갤럭시탭으로도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OPMD 서비스인 ‘T데이터셰어링’ 요금은 월 3,000원으로, 갤럭시탭으로 별도의 요금제를 가입할 의사가 없는 알뜰 소비자들에게 환영을 받아왔다. OPMD 유심 칩은 SK텔레콤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이용자에게 유심 칩을 공급하기 위해 신분증과 갤럭시탭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OPMD 유심 칩이 공급되지 않았던 탓에 일부 이용자들은 온라인 거래를 통해 OPMD 유심 칩을 수 배씩 비싸게 팔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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