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제약이 관절염치료제 싸프만 광고에 오지명·선우용녀 커플을 기용했다. 이유는 하나, TV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 부부로 나오는 이들의 성격이 싸프만과 꼭 닮았기 때문이다.싸프만의 강점은 60%의 수분이 함유된 습포제 타입으로 효과가 빠르다는 점이다. 피부모공을 자연스럽게 열어 붙이자마자 시원한 느낌과 함께 약효가 빠르게 전달된다. 그래서 늘 『여보여보여보』하며 급하게 불러대는 선우용녀와 급하게 말하다보니 터프한 말투가 트레이드마크가 된 오지명을 만장일치로 모델로 선택했다.
내용 역시 선우용녀가 아픈 무릎을 움켜쥐고 『여보여보, 빨리빨리 어떻게좀 해봐요』라고 하자 오지명이 싸프만을 급히 찾아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광고는 프만을 붙여본 선우용녀가 『느낌이 팍 오네』라며 좋아하고 두사람이 함께 『느낌 팍, 약물 팍』이라고 외치는 것으로 끝난다.
오지명은 싸프만을 찾는 장면을 촬영하느라, 선우용녀는 다 나았음을 자랑하며 뛰어다니는 장면을 찍느라 다리품을 많이 팔았다. 하지만 실제로 싸프만을 무릎에 붙여보고는 제품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