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자 본격 정책대결/연대강조·강도높은 차별화­이회창

◎내일 경제난 타개 대책발표­김대중/오늘 회견 내각제분쇄 촉구­이인제신한국당과 국민회의 및 국민신당은 9일 연말 대선구도가 사실상 3파전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정책대결이 전개될 것으로 보고 기본전략 수립에 골몰하는 한편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정국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민주당 조순 총재는 9일 부부 조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12일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깨끗한 정치」와 「튼튼한 경제」의 연대를 강조하는 동시에 현 정부의 주요정책을 전면 재검토,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입장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1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의장으로, 박태준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하는 양당 공동선거대책위를 발족시키고 경제난 타개를 위한 종합적인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이번 주중 한보철강과 기아자동차 등 경제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신당의 이인제 후보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제 개헌음모 분쇄를 위한 범국민대책위」 결성을 촉구하는 한편 신한국당을 탈당한 서석재의원 등의 입당식을 갖는 등 원내 교섭단체 구성과 세확산을 계속할 계획이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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