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한국,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 개인전 첫 金

민족사관고 김홍순군…김지욱ㆍ최홍범군 銀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전세계 언어 영재들의 경연장인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언어학회는 제10회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홍순(17ㆍ민족사관고등학교)군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이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첫 출전한 지난 2008년 제6회 대회 이래로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또 김지욱(16ㆍ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군과 최홍범(17ㆍ민족사관고등학교)군이 개인전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3일까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27개국 39개 팀 135명이 참가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5월 워크숍을 갖고 올림피아드 모의문제와 언어학개론을 공부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학회 측은 전했다.

2003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열린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는 중ㆍ고등학생 언어영재를 발굴ㆍ육성할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돌며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