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SKC(011790)

화학·필름부문 실적 개선 가속


국내 유일의 프로필렌옥사이드(PO) 공급업체이자 세계 4위의 폴리에스터(PET) 필름 제조업체인 SKC는 실적개선과 우수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4ㆍ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나프타 등 원재료 가격 강세와 광학필름 재고 조정으로 3ㆍ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4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장기 성장성이 우량한 것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화학사업은 오는 2008년 1ㆍ4분기 연산 10만톤 PO 설비 증설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43억원(19.3%)과 825억원(44.4%)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필름 부문은 수익성이 높은 광학용 필름 라인 증설과 디스플레이 부문 분할에 따른 외부매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28억원(33.3%)과 348억원(284.3%)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 롬앤하스(Rohm&Haas)와 합작법인 설립, 관계사 지분 매각, 신규사업 추진 등 주가 상승 촉매도 다양하다. SKC는 디스플레이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롬앤하스의 기술과 자본을 도입해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다. SK그룹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2009년 6월까지 SK증권ㆍSK해운 등 투자유가증권을 매각할 전망이고 매각으로 유입될 현금은 신규사업과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SKC는 특히 올해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중이며 투자자산 매각, 수원 공장부지 개발 가능성, 신규사업 추진 등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