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빚 비극 언제까지…

카드빚 등에 시달리던 30대 가장이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오전 6시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낙동강 둑에서 신모(37ㆍ경남 김해시 풍유동)씨가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아내 이모(39)씨와 딸(18)을 흉기로 살해했다. 신씨는 이어 자신도 운전석에 앉아 흉기로 자해 후 휴대용 가스통에 불을 붙여 자살을 기도했다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신씨는 “카드빚 3,500만원 등 1억원 가량의 빚에 시달려 세상살기가 싫었다”고 경찰관에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종한 기자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