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식시황] 기관매물 영향...지수하락 545.38P 마감

지수가 상승할때마다 기관 매물이 흘러나와 지수가 550선 밑으로 떨어졌다.외국인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였다. 무디스가 한국국가신용등급을 조만간 2단계나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주를 비롯한 저가대형주를 샀으나 주가를 받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조정국면속에서 강세를 보였던 한솔CSN 등 일부 개별종목들도 이익실현 매물이 증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5일보다 6.01포인트 하락한 545.38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을 제외하고는 사자에 나서는 세력이 없어 거래량도 1억3,488만주로 뚝 떨어졌다. 올들어 최저수준이었던 지난 4일의 1억3,316만주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수치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수 550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사자주문이 들어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들의 매물로 엎치락 뒤치락했다. 이후 무디스의 신용등급 조기상향 가능성이 전해져 오름폭이 확대, 오전장 한때 7포인트이상 올라 지수 560선에 육박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적극 사들여 오름세를 주도했다. 후장들어 일부 외국인 및 기관들이 계속 팔자주문을 내놓아 지수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후장종반에 금융주와 일부 개별종목으로 매물이 급증, 하락폭이 커졌다. 삼성전자, 한전은 약보합에 머문 반면 한국통신, 포항제철, 한빛은행은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한국통신은 오는 10일 지수산출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부국증권이 외자유치 및 M&A설로 상한가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강세를 이어갔던 미래와사람, 비티아이, 한솔CSN 등은 약세로 밀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236개 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 등 555개였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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