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시에 따르면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3,266억원(국비 2,451억, 지방비 333억, 민자 482억)이 투입된다.
특히 광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3D융합산업은 기존 영화나 방송 등 영상산업에 한정됐던 3D기술을 의료, 로봇, 산업기기 등 타 산업 분야에 접목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537억을 투입해 광주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광주테크노파크에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를 신축해 시험생산지원장비와 제품화지원 환경을 구축했다.
센터는 제품평가와 시제품개발지원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광주테크노파크를 비롯한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3D융합산업관련 기업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은 3D기술을 전통산업에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방위 신산업으로 차세대 황금산업"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사업 주관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참여기관인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진미디어텍, 다열아이앤티, 나눔테크 등 3D융합산업 관련 기업 9개사와 공동기술개발 등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오는 2017년 세계시장 점유율 7%로 세계 5위 목표를 달성해 광주를 3D융합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어나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