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일본의 고노담화 보고서 영문판 배포와 비교해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백서’ 발간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가 내년 7월 말까지 본권 3권, 별권 1권 분량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종합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정부가 (백서 발간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도록 보다 정교히 검토하게 1년 기간을 둔 것이지 1년을 채우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라며 “반드시 여러 전문가와 좋은 백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사료의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서도 “추진 과정에 여러 의원님들이 국회 대표로 참여해 현장 기록물 점검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의 위안부 관련 시민 단체와 공조해 등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