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계태권도聯 사무총장 양진석씨

공석 중인 세계태권도연맹(WTF) 사무총장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테 마데라시 시장 출신의 재미교포 양진석(65)씨가 임명됐다. 양 총장은 미국 내 태권도 보급과 시정 활동 등의 다양한 경력을 인정받았다. 경희대 체육학과 출신으로 태권도 공인 7단인 양씨는 지난 65년 도미한 뒤 콜로라도ㆍ캘리포니아에서 태권도장을 경영하고 미 공군사관학교 태권도부를 만들었다. 또 2003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인근 마린 카운티 코테 마데라시 시의원과 시장(재선)을 지내고 76~86년 국내에서 주한미군 마약담당 군무관 등으로 활동했다. WTF는 미국 국적인 양씨가 다음주 초 귀국하면 조직개편 문제를 논의한 뒤 후속인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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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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