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한미약품 올해 영업이익 흑전 전망 '매수'"-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2011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000원(전일종가 8만1,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산업 정부규제 강화, 의원급의 처방 기피 현상 등으로 2010년 처음으로 매출액 역성장과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김나연 연구원은 "리베이트쌍벌제, 저가구매인센티브 등의 제도가 안정화되면서 매출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11년 실적은 매출액 6,44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형 성장 요인은 Baxter로부터 도입한 수액제(약 350억원), 피도글과 아모잘탄 1차 계약분 수출반영(약 120억원), 아타칸, 디오반 등의 신제품으로 가능할 것"이라며 "북경한미의 외형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듯 했으나 2010년 순이익률이 약 15.8%로 2009년 대비 1.5%p 상승한 가운데 올해에도 북경한미의 25%대 외형성장을 추정하며 순이익은 167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R&D 성과 가시화는 상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에소메졸(위궤양치료제)은 지난해 미국에서 신약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45일안에 오리지날사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일정대로 미국 출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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