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의 하반기 실적개선을 겨냥해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호남석유는 2009년 하반기에도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실적개선으로 증가한 현금자산은 성장 재원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주가 저평가 역시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최지환 연구원은 “중국과 선진국의 화학제품 수요 호조 및 중동지역의 신규설비 지연 등이 하반기 실적 개선의 근거”라며 “안정적인 실적개선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호남석유는 재무구조가 건전해 향후 1~2년간 증가한 현금을 차입금 상환보다는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업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며 주가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20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