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2010~2014년 사이 5년간 2,2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2009~2013년 예상 투자액 1,866억달러보다 31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페트로브라스는 “2014년까지 해마다 평균 448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이 가운데 95%가 국내 유전 탐사 및 개발, 정유시설 건설, 석유시추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특히 석유 탐사, 생산 분야에만 1,188억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을 현재의 200만 배럴에서 2014년 390만 배럴, 2020년에는 540만 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