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혁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이 내년 상반기에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원주혁신도시에서 내년 4~6월 중 B-3블록 공공분양아파트 1,110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B-3블록 아파트는 10~29층 16개동으로 전용74㎡ 80가구, 84㎡ 1,030가구로 구성된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등에게 50% 이상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물량은 원주시 거주자 등 일반에 공급된다.
강원 원주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는 총 13개 필지로 이 중 6개 필지는 LH가 아파트를 직접 공급하고 나머지 7개 필지는 민간 건설사에 매각한다.
LH는 B-3블록에 이어 B-5블록 424가구, B-1블록 855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남기봉 LH 강원혁신도시사업단장은 "특별 공급 우선 배정으로 일반 공급 세대 수가 많지 않고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