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평가 기술·성장주 사라”

삼성證 “하반기후 시장 중심축 될것…테마주 매력 급감”<br>주성엔지니어링·디엠에스등 유망


“저평가 기술·성장주 사라” 삼성證 “하반기후 시장 중심축 될것…테마주 매력 급감”주성엔지니어링·디엠에스등 유망 코스닥지수가 5월 이후 20%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코스닥종목들은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하반기 이후 시장의 중심축이 테마주에서 저평가 기술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손범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코스닥발전연구회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코스닥시장이 중장기적인 턴어라운드 추세에 있으며 이같은 턴어라운드의 주역은 테마주가 아니라 저평가 된 기술ㆍ성장주라고 진단했다. 또 성장주들의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지지선으로 한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의 저평가 매력이 단기간에 부각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체질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들어 LCD, 반도체장비, 휴대폰 부품 등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다 핵심종목의 경우 주요 신흥시장의 유사 종목군보다 상당히 저평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하반기 이후 내수경기와 IT경기 회복 등 시장의 주변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코스닥 거품 논란을 불러 일으킨 무선인터넷, 바이오 등 각종 테마주들의 경우 “위험대비 수익기준으로 볼 때 매력이 크게 반감되면서 거품이 상당수 꺼져가고 있다”며 “점차 단기 모멘텀을 이용한 테마주 매매 비중을 줄이고 코스닥을 대표할 만한 저평가 성장기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유망 저평가 성장기업으로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NHN, 국순당, 하츠 등을 제시했다. LG마이크론, 에스에프에이, 휘닉스PDE, 아이디스, 에스에프티, 에이스디지텍 등 기술주들도 저평가 성장주로 꼽혔다. 입력시간 : 2005/06/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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