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정부와 공동 투자해이달부터 양방향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고 유선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도서산간벽지의 경우 특별 할인요금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양방향 위성인터넷은 단방향에 비해 다운로드는 2배(2Mbps), 업로드는 10배 정도(512Kbps) 빠른 속도로 제공된다. 따라서 유선으로 설치하기 어려운 농어촌지역에도 초고속인터넷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 거주민들은 기존 단방향 서비스와 동일한 요금인 월 2만8,780원(3년 약정기준)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특별 할인 전인 월 11만2,900원에 비해 70%이상 저렴한 요금이다. 현재 500여 가구가 지역자치단체를 통해 가입신청한 상태이며 이중 70%인 350여가구가 이미 양방향 서비스로 전환했고 150여 가구도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고 KT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