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분담금 1.8%로 확정
한국이 유엔 회원국으로서 납부해야 할 유엔 정규예산 분담률이 1.8%로 확정됐다.
22일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2001∼2003년의 예산분담률 조정회의에서 한국의 예산 분담률은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경제력 규모에 맞춰 그간의 1%에서 1.8%로 늘리도록 결정됐다.
그러나 예산분담률 증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새 예산분담률 적용시기는 2002년으로 1년 늦춰지고 2001년에는 이보다 0.5% 포인트 낮은 1.3%의 분담률이 적용된다.
이에 따른 한국의 내년 유엔예산 분담금은 1,300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엔본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