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금리 추가인상 시사/그린스펀 FRB의장

【워싱턴 AP­DJ=연합특약】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8일 오는 20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기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뉴욕대학의 경영대학원에서 연설을 통해 『과도한 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이 경제 안정을 위협하고 있고 실업률이 근 24년만에 최저치에 이르는 등 경기 과열조짐이 있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최근 일부 의원들을 포함한 비판론자들은 인플레가 30년만에 최저수준인 상황에서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6년간 계속돼온 미경제의 호황에 치명타를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린스펀이 평소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기상황 관련 발언을 삼가해 왔던 점을 고려할 때 0.25% 포인트의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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