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등학교들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6.3% 늘어났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이 작성한 ‘2007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신입생 전형요강’에 따르면 대원ㆍ대일ㆍ명덕ㆍ서울ㆍ이화여자ㆍ한영 등 6개 외국어고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812명으로 지난해(764명)보다 6.3%(48명) 늘어났다. 그러나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해 특별전형 인원 증가율인 14.1%보다 둔화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외고의 특별전형 모집정원이 늘어난 것은 특수목적고 정상화 방안에 따라 외국어 특기자, 학교장 추천 등 다양한 유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학교별로 보면 대일외고가 지난해 156명에서 올해 182명으로 26명 늘어났고 대원외고도 169명에서 175명으로 증가했다. 또 명덕외고(140명)와 서울외고(105명)는 지난해와 같은 정원을 선발하고 한영외고와 이화여자외고는 지난해보다 각각 8명 늘어난 139명과 71명을 뽑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서울 지역 외고의 전형은 경기 지역 외고 전형과 같은 날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