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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 물향기수목원과 (주)아모레퍼시픽을 잇는 둘레길이 생긴다.
김문수 도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2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주)아모레퍼시픽과 물향기수목원을 연계한 둘레길 조성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아모레퍼시픽 공장내 녹지공간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물향기수목원 내에 화장품원료용 식물을 재배해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아모레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오산시 가장동 382번지 소재 아모페퍼시픽 오산공장과 오산시 청학로 211번지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을 연결하는 1.5km 길이의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등산로와 아모레퍼시픽공장까지 연결하는 300m길이의 등산로를 새로 조성할 방침이다.
등산로 정비와 개설 등에 필요한 경비는 아모레퍼시픽에서 부담한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물향기수목원 내에 ‘아모레죤’설치에 필요한 공간과 둘레길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문수 지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지역의 대표기업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