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인터넷업체의 주수익원인 온라인광고와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 호조, 그리고 게임부문의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인터넷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송선재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인터넷업종의 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4.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 내 선호종목으로는 검색광고와 전자상거래 등 전부문의 실적호조와 해외자회사의 가치상승이 돋보이는 NHN[035420]과 신규게임 출시로 성장성이 돋보이는 CJ인터넷[037150]을 꼽았다.
CJ투자증권은 NHN과 다음[035720], 네오위즈[042420], CJ인터넷 등 인터넷 4인방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다음의 배너광고 매출 감소와 NHN의 일회성 비용 등의 여파로 2.4분기 28.4%에서 3.4분기 28%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4.4분기 영업이익률은 30.3%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별종목별로 살펴보면 CJ인터넷에 대해 `대항해시대' 등 신규 게임 출시효과를반영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1만2천600원에서 1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의 경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 21만원을, 다음과 네오위즈는 '보유'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각각 3만2천500원과 2만8천800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