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국 애널리스트가 직접 쓴 후강퉁 종목 분석 받아본다

중화권 특화 유안타증권 이르면 연내 리포트 발간

中기업·시황자료 등 제공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인 애널리스트가 직접 작성한 후강퉁 종목·업종 분석 리포트를 국내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중화권 특화 증권사로 변신을 선언한 유안타증권이 후강퉁 제도 개시를 앞두고 야심 차게 준비한 서비스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모회사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의 리서치 인력을 활용해 연내에 중국인 애널리스트가 직접 작성한 후강퉁 종목과 업종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애널리스트의 생생한 시황 리포트를 통해 중국 증시 정보를 국내에 빠르게 전달해주고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이나 데일리 분석 리포트 국내판을 발간하고 중국 100대 기업 정보가 담긴 중국 기업 가이드북도 출판할 예정이다. 또 중국 경제 및 시황 자료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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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모회사인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대만·홍콩·상하이 등에 현지 시장을 분석하는 리서치센터를 운용하고 있다"며 "이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지 시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중화권 리서치 인력이 65명에 달하고 유안타증권 한국 리서치센터에도 35명의 분석 인력이 있어 아시아 시장 전체를 볼 수 있는 강력한 리서치 인프라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대만·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증권·은행·벤처캐피털 등의 사업을 하는 대만 금융그룹으로 대만 유안타증권을 핵심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외에도 국내 시장에는 이미 선보인 인공지능 종목추천 서비스 '마이티레이더(MY tRadar)'의 중국 버전인 '차이나티레이더(China tRadar)'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주식시장의 유망 종목을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추천한다. 또 장중에는 자체적으로 중국 시황방송을 제작해 선보이고 중국 종목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국내에서 범중화권 자본시장을 가장 잘 아는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이 중국 관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모기업이 범중화권에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와 50여년간 축적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는 물론 중화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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