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의 절반 가량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경영 환경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CEO 및 임원 8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기업경영 환경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52.4%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개선되고 있다와 악화되고 있다는 각각 25.0%, 22.6%로 비슷한 수준의 답이 나왔습니다.
내년도 경영환경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이 44.0%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37.0%)이란 답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19.0%)이란 답보다 많아 전체적으론 내년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대외요인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40.5%)와 중국경제 성장(32.1%)이 많이 꼽혔습니다. 대내요인으론 부동산 경기(41.7%)와 가계부채(35.7%)가 핵심요소로 지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