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입물가 넉달째 상승…오름폭은 다소 둔화

수입물가가 넉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로 0.9% 상승, 3월 이후 넉달째 오름세가 계속됐다. 전월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2월에 -1.2%에서 3월 0.6%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4월 2.5%, 5월 2.2%를 나타냈으나 6월에는 오름폭이 둔화됐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던 6월의 환율변동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작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9.2%로 5월의 11.3%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높은 수준이다. 한은 물가통계팀의 윤재훈 과장은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기는 하지만 환율상승 효과를 빼면 수입원자재 의 물가상승 추세가 거의 막바지 이른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7월에는 상승세가 좀 더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물가는 전월대비로 1.8% 상승, 넉달째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작년동월 대비로도 1.3% 올라 두달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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