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맥그리비 美뉴저지 주지사 혼외동성연애 고백후 사임

맥그리비 美뉴저지 주지사 혼외동성연애 고백후 사임 민주당 출신인 제임스 맥그리비(사진) 뉴저지 주지사가 혼외동성연애를 해왔다고 고백한 뒤 전격 사임했다. 맥그리비 주지사는 12일(현지시간) CNN등 미국 주요 방송들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부인과 가족들을 대동하고 “사실 나는 게이이며, 부끄럽게도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어 왔고 결혼생활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시인한 뒤 “앞으로 주지사 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내년말 끝나는 그의 잔여임기 동안에는 주 상원의장인 리처드 코데이가 주지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2년 6개월전 당선된 맥그리비 주지사는 최근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어 그의 사임 이유가 단순히 ‘동성애’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민주당원인 맥그리비 주지사의 ‘충격 고백’은 그동안 동성애자의 귄익증진에 앞장서왔던 민주당의 대선 가도에도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4-08-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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