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증시 내년 3분기 이후 대세 상승"

현대證애널리스트 포럼

국내 증시가 내년 2ㆍ4분기에 한번 출렁거리다 3ㆍ4분기 이후 대세 상승기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동욱 현대증권 경제분석부 연구위원은 12일 ‘2009년 현대 애널리스트 포럼’에서 “내년 2ㆍ4분기 말 글로벌 경제 둔화세가 최악을 지나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적정 코스피지수는 1ㆍ4분기 1,334포인트, 2ㆍ4분기 1,302포인트, 3ㆍ4분기 1,393포인트, 4ㆍ4분기 1,448포인트로 전망했다. 한 연구위원은 “1950년 역사적 경기침체 후 8차례의 주가 상승률과 현 금융위기 및 글로벌 경제상황을 적용한 결과”라며 “1991년 이래 한국증시 평균 주가자산비율(PBR) 1.1배를 2009년 말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정했다. 이는 “위기해소와 경기부양을 위한 글로벌 정책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지만 높은 변동성에 기인해 기대 수익률 할인이 불가피한데다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도 추천 종목으로 대형주는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KT&Gㆍ현대모비스를, 중형주는 삼성SDIㆍGS건설ㆍ제일모직ㆍ유한양행, 소형주는 현대해상ㆍCJ CGV를 꼽았다. 그는 “경기둔화 속에 정책 수혜 여부와 산업 구조조정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주 자격 여부에 따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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