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전문계고교의 취업을 지도하는 학교취업지원관이 이달 중 전국 96개 대학에 배치된다.
노동부는 취업지원관 제도 실시를 위해 지원학교와 인력을 모집한 결과 77개 대학, 19개 전문계고교가 지원을 신청했으며 취업지원관 인력 풀에는 463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에 구성된 인력풀의 정보를 지원대상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며 학교별 선발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취업지원관이 전국의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학교에 올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취업지원관의 임금 70%(30%는 학교 부담)를 지원하며 성과를 평가해 최대 3년간 유지할 방침이다.
임무송 노동부 인력수급정책관은 "취업지원관 인력 풀에 실무 경험이 풍부한 지원자들이 많아 현장 맞춤형 진로ㆍ 취업 지원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